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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비싸다고 영입 안 한 토트넘... 그땐 '130억'이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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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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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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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AFPBBNews=뉴스1
김민재.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에도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를 영입할 기회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그 기회를 차버렸다.

토트넘을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현 AS로마 감독 인터뷰가 화제다. 토트넘 사령탑 당시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나폴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원했지만,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70억 원)만 제시했다"며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고 쓸쓸했던 현실을 떠올렸다.

무리뉴 감독의 말에 앞뒤가 안 맞는 부분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 4월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그때 김민재는 페네르바체가 아닌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다. 무리뉴 감독이 단순히 김민재의 소속팀을 헷갈려 했을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토트넘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협상 태도였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만 움직였다면 단돈 130억 원에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었다. 지난 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팀을 옮긴 김민재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였다. 현재 김민재의 몸값은 더욱 뛰었다. 올 시즌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바이아웃 금액 4800만 유로(약 640억 원)가 저렴하게 느낄 정도다.

실제로 맨유(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바이아웃을 선뜻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적설이 돌고 있다. 반대로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영입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김민재를 허무하게 놓치더니 몸값이 뛰어오르자 다시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해 불가한 상황이다. 올 시즌 토트넘이 수비 불안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결과다. 토트넘 주전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팀 순위도 리그 5위(승점 36)로 밀려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김민재와 영상 통화를 통해 두 세 번 얘기를 나눴다. 그는 정말로 오고 싶어 했지만 올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를 '형편없는 수비수'라고 묘사했다. 김민재의 실력을 낮게 평가한 것이 아니라, 좋은 선수를 알아보지 못한 토트넘을 비난하기 위해 돌려 표현한 것이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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