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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주말, 곳곳에서 대형 화재…사우나 불타고 돼지 폐사했다

머니투데이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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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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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 사진 = 진천소방서 제공
진천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 사진 = 진천소방서 제공
입춘인 4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상 6층짜리 건물 내부에 있던 손님 등 인원 9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20대 손님 1명이 발등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고 4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3층 찜질방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시설은 2006년에도 여자 사우나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4차례 이상 불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8시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지상 6층짜리 대형 사우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용객 등 내부에 있던 92명이 대피하는 모습. / 사진 = 뉴스1
4일 오전 8시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지상 6층짜리 대형 사우나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용객 등 내부에 있던 92명이 대피하는 모습. / 사진 = 뉴스1

오후 2시 56분쯤에는 충북 진천군에 있는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5개 동이 불타고 돼지 1700마리가 폐사했다. 이 불로 축사에서 일하던 60대 직원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며,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자는 얼어붙은 폴리우레탄폼(단열재)을 녹이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던 중 폭발이 났다고 진술했다.

오후 4시쯤에는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있는 산 1의 1번지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를 동원하고 인력 90여명을 동원해 2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이날 불은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했다.

오후 6시 20분쯤에도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봉산 209m 높이에서 산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32명의 인력과 12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7시 45분쯤 주불이 진화됐다. 오후 8시 50분 현재까지는 인명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명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 전남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했으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다. 산림청은 산불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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