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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전경. |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총 사업비 4조8405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항 공사 프로젝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제2여객터미널 파일 공사, 계류장 확장 등에도 참여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제2활주로 노후 포장시설 재포장(강성 포장 15만㎡, 연성 포장 76만㎡), 고속 탈출 유도로 6개소·직각 유도로 1개소 신설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 소요되고 공사비는 523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 건설 초기부터 참여했다. 이번에 재포장하는 제2활주로는 2000년 금호건설이 시공한 활주로로, 20여년 동안 유지보수를 통해 운영해오다 전면 재포장에 들어가게 됐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공항 공사 경험을 살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공항 공사 분야의 강점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공항 공사 분야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뿐 아니라 제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을 건설한 경험이 있다. 해외에서도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신공항 여객터미널 및 아부다비 관제탑 건설 등 다수의 공항 공사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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