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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이낸스'…美 금융당국, BUSD 발행 중단 명령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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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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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2019.4.4/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2019.4.4/뉴스1
미국 금융당국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팍소스(Paxos Trust Company)에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USD)' 발행 중단을 명령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는 팍소스의 토큰 관리방식이 더이상 안전성과 건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 발행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NYDFS 대변인은 "팍소스가 BUSD 고객을 위한 주기적 위험평가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해당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해야 하며, 필요시 플랫폼 자체에 대한 규제도 고려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시세가 출렁일 때마다 더 휘청이는 코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일종의 파생상품이다. 주로 통화나 상품 자산을 담보가치로 둔다. 지난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개발했던 스테이블 코인 '루나'가 폭락하면서 시작된 게 일명 '루나-테라' 사태다.

팍소스는 세계 최대규모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계약을 맺고 BUSD을 발행해 왔다. 바이낸스 이름을 붙여 '브랜드'를 차용하되 발행과 관리는 팍소스가 담당했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다른 코인을 거래할 때 일종의 기축통화처럼 쓰여지는 토큰이다. 시총으로 따지면 테더와 USD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유통규모는 약 160억 달러(20조4640억원) 수준이다.

뉴욕 금융당국 지시에 따라 팍소스는 BUSD 신규발행을 중단한다. 팍소스는 성명에서 "오는 21일부터 뉴욕 금융서비스부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BUSD 코인 발행을 멈춘다"며 "BUSD 발행을 위한 바이낸스와의 관계는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당국의 통보에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USD 시가 총액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팍소스로부터 자금을 은행 준비금으로 충당한 부분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SEC는 지난 9일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겐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명령하고 벌금 3000만 달러(377억 원)를 부과했다. 스테이킹 서비스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판단해서다. '스테이킹'이 가상자산을 맡기고 블록체인(분산형 대장)의 네트워크에 참가해 보상을 얻는 구조인데, SEC는 이 사업이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개리 겐슬러 SEC 의장은 "가상자산 중개자는 서비스형 스테이킹이나 대출 또는 기타 수단을 통해 투자자의 토큰을 대가로 '투자계약'을 제공할 때, 증권법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공개와 안전장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조치는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가 (증권법에 따라)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시장에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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