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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날았다…영업익 143% 늘고 수주잔고 24.6조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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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날았다…영업익 143% 늘고 수주잔고 24.6조 '역대 최대치'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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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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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만든 국산 경공격기 FA-50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산 수출 확대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KAI는 15일 지난해 잠정 연간 매출액 2조7869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 수주 8조74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5623억원)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83억원에서 143%, 수주는 2조8353억원에서 208% 늘었다. KAI의 수주잔고는 24조6000억원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대치다.

KAI 관계자는 "KF-21 개발, 수리온 4차 및 상륙기동헬기 양산과 납품 등이 매출 증가 요인"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기체부품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리온 양산, 이익률이 양호한 기체부품 사업의 물량 증가, 평균 환율 및 단가 상승 등이 이익률 개선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국내사업 외에 폴란드 수출 및 기체 부품 사업 등 해외 수주가 중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KAI는 올해 매출 3조8253억원, 수주 4조4769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37.3% 성장한 수치다. KF-21 개발뿐 아니라 지난해에 계약한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체계의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작년 수출한 폴란드 FA-50 48대 중 12대가 올해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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