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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은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도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호랑가시나무 식재 모습. /사진제공=완도군 |
사업비 14억원을 투입, 96ha에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편백나무 등 8만 4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섬지역 산림가꾸기(36ha), 황칠 특화림 조성 (16ha), 일반 조림(30ha), 유휴 토지 조림(4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 (10ha)등이다.
섬지역 산림 가꾸기 사업은 강한 해풍과 척박한 토양 등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는 식생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도서가 많은 완도군에 필수적인 사업이다. 유휴 토지 조림은 규모는 작으나 군민의 관심을 많이 받는 사업이다. 임야가 아닌 한계 농지, 마을 공한지 등 유휴지에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등을 식재해 식생 복원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남부 지역 식재 시기는 보통 3~4월이 적기였으나, 평균 기온 상승으로 2~3월로 시기가 앞당겨져 완도군은 조림사업 발주를 서두를 예정이다. 조림 활착률 제고를 위해 다음 달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한편 내년도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산림 사업을 통해 산림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산주 소득 증대, 목재 공급의 안정화, 온실가스 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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