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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싸움나 밥상 엎은 女후배에 사랑고백 받아"…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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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싸움나 밥상 엎은 女후배에 사랑고백 받아"…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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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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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시사·교양 '진상월드'
/사진=MBN 시사·교양 '진상월드'
방송인 김구라(53)가 과거 자신과 식사 중일 때 밥상을 엎었던 여후배에게 고백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되는 MBN 시사·교양 '진상월드' 5회에서는 MC 김구라가 식당 진상들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김구라는 한 식당에서 볶음밥을 조리 중인 철판을 뒤엎고, 직원에게 폭력까지 휘두르는 진상의 영상을 보고 자신의 기억을 더듬었다.

김구라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며 "20대 후반에 아는 동생들과 감자탕을 먹으러 갔는데, 싸움이 나서 한 여자 후배가 밥상을 엎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MBN 시사·교양 '진상월드'
/사진=MBN 시사·교양 '진상월드'

그는 "당시 후배들의 행동에 '이걸 나도 엎어?'라고 생각하다가 겨우 참았다"며 "근데 나중에 감자탕을 엎었던 후배가 고백을 하더라. 그 상황에서 참는 내 모습을 보고 반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현장에 있던 남자들은 전부 화를 냈었다"며 "저만 화를 안 냈으니까…그렇게 인내심 있는 사람은 처음 본다면서 내가 좋다더라. 사실 말도 안 되는 얘기지"라고 했다.

식당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진상을 부리는 사람들을 본 김구라는 "항상 말하는 거지만,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걸 아셔야 한다"며 진상들에게 단호한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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