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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 2023.01.18. |
경찰청은 24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도심 대규모 집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건설노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4만65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청은 건설노조가 신고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지만 불법행위는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집회 당일 경력 100개 중대 이상을 서울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집회와 행진 과정에 전차로를 점검하는 등 평일 퇴근길에 시민의 불편을 초래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 방해가 있으면 현장에서 검거하고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은 앞으로도 집회의 자유는 적극적으로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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