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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바이든 재선 도전 시사 "시기·장소만 정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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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바이든 재선 도전 시사 "시기·장소만 정하면 돼"

머니투데이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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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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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 중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정부, 기업, 교육계 여성 지도자와 리셉션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여부에 대해 "발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 외에 할 일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공식적으로 재선 도전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바이든 여사는 "그(바이든 대통령)가 도대체 몇 번이나 더 말해야 (재선 도전을) 믿겠느냐"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할 일을 다 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시작한 일을 아직 완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마치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답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86세에 임기를 마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도 재선 도전 의지를 이날 재차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바이든 여사의 발언에 대해 "처음부터 재선에 도전할 생각이 있었다"며 "다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기 전에 끝내야 할 다른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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