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vs 모델, 밀라노 빛낸 코트 룩… 같은 옷 다른 느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배우 송혜교, 펜디 2023 S/S 컬렉션 쇼./사진=펜디(FENDI)

배우 송혜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멋스러운 코트 패션을 선보였다.

송혜교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펜디'(FENDI) 2023 가을·겨울 컬렉션 쇼에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참석했다.

배우 송혜교, 펜디 2023 S/S 컬렉션 쇼./사진=펜디(FENDI)

이날 송혜교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회색 롱 캐시미어 코트에 바지통이 넓은 회색 와이드 팬츠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혜교는 여기에 핑크빛 미니백을 들어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으며, 통굽이 돋보이는 슈즈를 신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송혜교./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또한 송혜교는 긴 머리를 반만 묶어 올린 뒤 땋아내린 헤어스타일에 투명한 메이크업으로 동안 미모를 뽐냈다.

밀라노 빛낸 송혜교, 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사진=펜디(FENDI) /편집=이은 기자

이날 송혜교가 입은 의상은 '펜디'의 2023 봄·여름 컬렉션 제품으로, 이날 송혜교가 걸친 아이템 가격만 총 1600만원이 훌쩍 넘는다.

루스한 실루엣과 브이넥이 돋보이는 코트는 950만원, 깜찍한 핑크빛 피카부 백은 498만원, 페이턴트 가죽으로 제작된 플랫폼 부츠는 233만원이다.

펜디 2023 S/S 컬렉션 쇼./사진=펜디(FENDI)

송혜교는 '브이'(V)자 네크라인과 허리를 감싸는 새틴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 코트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반면,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매끈한 하늘색 드레스를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송혜교는 핑크빛 가방과 베이지색 슈즈를 매치했으나 모델은 이너로 택한 드레스와 같은 색상의 통굽 슬라이드와 클러치를 들어 서로 다른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주인공 문동은 역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더 글로리' 1부는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부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