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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만 먹어도 눈썹 진해진다?…'현대판 모나리자'를 위한 '팁'

머니투데이
  •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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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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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에 눈썹이 있었다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눈썹의 생김새는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해 외모의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불린다. 야속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눈썹이 가늘어지고 빈약해지기 쉽다. 이 때문에 요즘 중년층 사이에서 눈썹 문신이 대세라지만 부작용을 간과해선 안 된다.

눈썹 문신의 위험한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세균 감염'이다. 일부 문신 시술소에서 시술 전 주사침을 제대로 멸균하지 않아 세균에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된다.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시술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또 문신용 색소 속 폴리메타크릴산메틸·멜라민은 면역 반응의 결과물인 육아종을 형성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육아종은 수술로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눈썹 문신의 부작용은 시술받고 몇 주 후, 길게는 몇 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의 환자, 면역 저하자는 눈썹 문신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짙고 탄탄한 나만의 눈썹을 갖는 방법은 없을까. '현대판 모나리자'를 위해 풍성한 눈썹 만드는 세 가지 방법을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청국장만 먹어도 눈썹 진해진다?…'현대판 모나리자'를 위한 '팁'


1 청국장 챙겨 먹기


한국인의 전통 음식 청국장만 잘 챙겨 먹어도 눈썹을 풍성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미용학회지(2021)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 생물공학과 강상모 교수팀은 40~60대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10명)에만 아침 식사 전에 청국장 50g(콩 45~50알)씩을 매일 먹게 했다. 12주가 지나자 청국장을 먹은 그룹의 눈썹은 9.1% 길어졌고 눈썹 굵기·짙기는 각각 41.9%, 8.3%씩 증가했다.

반면 청국장을 먹지 않은 그룹은 눈썹 길이가 2.6% 짧아졌고, 굵기는 그대로였지만 짙기는 11.6% 감소했다. 청국장의 어떤 성분 때문일까. 청국장은 콩의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이 아미노산·폴리펩타이드·다이펩타이드 등으로 잘게 쪼개진다. 이 때문에 청국장을 먹으면 콩을 먹을 때보다 유익 물질이 몸에 더 많이 흡수된다. 연구를 진행한 강 교수팀은 "여성은 중년에 들어서며 소화 기능이 약해져 단백질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지고 체내 아미노산이 결핍된 경우가 많은데, 이 연구에선 청국장 섭취가 아미노산 등을 체내 보충해 눈썹의 생장을 도운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2 탈모약 바르기


바르는 탈모약을 눈썹에 바르면 눈썹이 자라는 데 도움될 수 있다. 대표적인 약 성분이 '미녹시딜'이다. 미녹시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탈모약 성분이다. 일본 피부과학회지(2014)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의 미녹시딜을 16주간 눈썹에 발랐을 때 비록 '극적인 효과'(0%)는 없었지만 50%에선 눈썹 빈모증이 '약간' 개선됐고, 15%에선 '중간 정도'로 좋아졌다. 미녹시딜은 혈액순환을 개선해 혈류를 늘리고, 이를 통해 눈썹에 영양이 원활히 공급돼 생장을 촉진할 수 있다.

단, 미녹시딜을 엉뚱한 데 바르면 그 부위에 다모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녹시딜이 얼굴에 묻으면 얼굴에 다모증이 생길 수 있다. 드물게는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처음엔 소량만 사용해 피부 반응을 살핀다. 약물 도포 후 자극이나 가려움 습진이 생기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 눈썹에 미녹시딜을 바를 땐 약이 눈에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프레이·액상형 제품보다 물파스·폼 등 흐르지 않는 제형을 사용한다.

'비마토프로스트'도 눈썹이 잘 자라나게 하는 데 효과적인 약 성분이다. 이 성분은 녹내장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녹내장 환자가 투여 후 속눈썹이 길어진 것에서 응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속눈썹 증모제로 승인했다. 관련 연구에서 이 약을 눈썹에 바르면 눈썹의 밀도·굵기가 모두 증가했다.


3 털 이식하기


눈썹이 지나치게 빈약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눈썹 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눈썹 이식술은 체모·머리카락의 모낭을 눈썹에 옮겨심는 방식이다. 시술 한 번으로 눈썹의 모양과 숱을 반영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체모는 주로 다리털이 사용된다. 다리털의 모낭이 눈썹 모낭과 가장 비슷해 눈썹의 길이·굵기와 비슷한 털을 만들어내서다. 다리털을 눈썹에 이식하면 결과가 자연스러운 데다, 그 길이도 눈썹과 큰 차이가 없어 눈썹을 자주 다듬을 필요가 없다.

체모가 부족하다면 머리카락을 이식할 수 있다. 머리카락의 모낭은 눈썹보다 상대적으로 굵으므로 진하고 또렷한 눈썹을 만드는 데 적합할 수 있다. 다만 머리카락은 눈썹보다 빠르고 길게 자란다. 머리카락을 눈썹에 옮겨심으면 눈썹의 꼬리는 7~10일, 눈썹의 머리는 3~5일마다 길이를 다듬어줘야 한다.

도움말 =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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