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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속이고 양다리…"전 남친 한마디가 인생 바꿨다"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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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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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과거 전 남자친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곽정은이 출연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준 전 남자친구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방송 시작한 지 9년째다. 2013년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애 조언을 했다"며 "시간이 많이 흘렀고, 저도 변했다. 지금은 2500년 전 경전을 연구하는 명상 지도자로 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곽정은은 연애 상담에서 솔직하게 조언했던 자신이 현재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는 이유는 과거 교제했던 두 남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두 남자는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사랑했지만, 가장 아프게 이별했다. 인생에 파장을 일으켰다"며 "이별하고 제일 힘든 건 상대방이 남기고 간 선물도, 함께 찍은 사진도 아니다. 가장 힘든 건 헤어질 때 주고받았던 대화들"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곽정은은 과거 남자친구 A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울먹이며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헤어지자고 하냐"고 따졌고, A는 "잘해준 거 인정한다. 그런데 네가 좋아서 잘해준 거지, 내가 잘해달라고 한 적 있냐"고 받아쳤다고 했다.

곽정은은 "그건 그 사람 자신을 위한 행동이었다. 저는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았지만 A는 저와 더 만나는 게 죽을 것 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별이란 상대가 나라는 집에서 짐 빼서 나가는 거다. 이사할 때 온갖 쓰레기, 먼지가 나오지 않나. 남는 자는 필연적으로 쓰레기 소굴에 남겨지는 거다. 나는 긴 시간 동안 집 안에 앉아서 그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는 작업을 했고, '더 이상 이 말들을 내 안에 담지 않으리라'라고 절규했다. 그래서 고통에서 풀려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이별하는 순간에 들은 말을 마음에 두지 말고, 잔인한 말에 오래 속 끓이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곽정은은 다른 남자친구였던 B와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B에 대해 가장 사랑했고 그만큼 아프게 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곽정은은 "인생에서 가장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외모도, 성격도 그랬다"며 "하지만 저를 속이고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상처를 받았기에 어렵고 괴로웠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물어봤다. 그냥 이유를 알고 싶었다"며 "그때 B는 굉장히 초라한 표정으로 말 한마디를 했다. 그의 한마디가 제 인생을 바꿔놨다. 덕분에 어려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고, 새 삶을 사는 기분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 화면

B는 "외로워서 그랬지 뭐"라고 답했고, 이는 곽정은의 인생을 뒤바꾼 말이 됐다고.

곽정은은 "정말 당황스러운 한마디 앞에서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경멸도 했지만 다음날 생각해봤다. 그리고 중요한 진실을 깨달았다. 너무 매력적이었던 우러러볼 수밖에 없었던 남자는 그냥 초라한 사람일 뿐이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너도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사람일 뿐이구나' 싶었다. 인생을 관통하는 걸 깨달은 기분이었다. 고통이라는 게 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고 인생을 새로 쓰게 됐다"고 했다.

한편 1978년생인 곽정은은 2008년 결혼했지만, 약 1년 뒤 이혼했다. JTBC '마녀사냥', KBS Joy '연애의 참견3' 등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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