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인천 송도에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나선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9일(수) 인천경제청, 인천시설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NIA 황종성 원장,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사진제공=인천경제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 인천시설공단과 '송도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구란 상하수도, 통신케이블, 가스관 등을 함께 수용하는 지하터널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지원사업 협약체결 △지하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운영 활성화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협업 △공동구 데이터 수집을 통한 기반시설 데이터레이크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NIA는 국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부산 해운대, 고양시 공동구 등에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 상황 실시간 예측 및 조기 대응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고양시 사업 이후부터는 표준화된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인천 송도 공동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지하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정보 전문기관인 NIA에 출연해 수행 중인 'IoT(사물인터넷)-AI 기반 시설물 스마트 관리'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인천경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황종성 NIA 원장은 "송도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현과 기반시설 데이터 수집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 SOC 분야의 대표적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