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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DXVX에 3년 보호예수 걸고 추가 투자 단행

머니투데이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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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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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전 200억 투자로 최대주주 올라
"경영 안정화 및 최대주주 책임경영 실천"
4년만 거래재개…'맞춤형 헬스케어社' 지향

한미약품 2세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연일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6,100원 ▲140 +2.35%))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임 회장이 1년여 전 최대주주에 오른 회사다. 최근 4년 만에 거래재개가 결정된 뒤 자발적으로 주식 보호예수를 결정한 데 이어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임종윤, DXVX에 3년 보호예수 걸고 추가 투자 단행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차례에 걸쳐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식 총 14만5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달 28일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 뒤 이뤄진 주식 매입이다. 취득액은 총 9억3000만원 규모다. 임 회장의 지분율은 이번 장내 매수로 19.57%에서 19.93%로 올랐다.

이에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28일에도 보유한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식 561만4823주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보호예수 기간은 2026년 3월27일까지다. 즉 거래재개가 결정되고 일주일간 '향후 3년간 보유주식 보호예수', '주식 추가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임 회장의 보유 주식 보호예수는 경영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목적이고, 장내 매수는 주주가치 제고 등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2021년 10월 200억원(제3자배정 유상증자)을 투입해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에 올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내부 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 사유로 2019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었다.

임 회장이 최대주주에 오른 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거래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로운 경영진 주도 하에 대대적인 체질개선 작업을 벌였다. 진단(Dx) 사업으로 축적된 인프라 속에서 백신(Vx) 사업을 진행하겠단 의미를 담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을 모두 교체했다. 임 회장 역시 주주에 머물지 않고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이사회 산하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고 7년 만에 영업흑자도 달성했다.

회사의 방향성도 정비했다.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제공이 그것이다. 박상태 대표는 "진단 결과 제공으로 끝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진단 결과와 함께 백신, 치료제, 기능성 식품과 제품 등을 모두 활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작년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바이오팜을 인수, '연구-개발-임상-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연말에는 의약품을 유통할 수 있는 자격인 '우수의약품 유통 관리기준(KGSP)' 인증도 받았다.

그 결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지 4년 만인 지난달 28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임 회장을 비롯해 일부 경영진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매수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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