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목표주가 '상향'-신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클래시스 슈링크 유니버스/사진=클래시스 홈페이지 갈무리

신한투자증권이 클래시스 (36,750원 ▼50 -0.14%)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클래시스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호실적을 달성한 만큼 중장기적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11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클래시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2% 증가한 3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1%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 지급 수수료 등 주요 비용의 안정화가 이뤄짐과 동시에 높은 소모품 매출 비중 달성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3.8%포인트(p) 증가했다"고 했다.

원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슈링크 유니버스 국내 출시에 따른 높은 기저에도 국내외 모두 슈링크 유니버스 파내 호조를 달성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글로벌 장비 누적 판매 대수 증대와 함께 슈링크 유니버스의 개선된 시술 속도에 따른 회전율 증대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59%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2분기는 성수기 견조한 본업 성장과 더불어 볼뉴머 마케팅 효과 본격화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슈링크, 볼뉴머 광고모델 교체 및 TV 광고 진행, 앤데믹 이후 학회, 세미나 참석 등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대, 볼뉴머 글로벌 인허가 획득,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3.4%p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슈링크 유니버스는 국내에 이어 브라질, 일본, 태국 등에서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며 슈링크의 성공 공식을 구현하고 있다"며 "볼뉴머 역시 B2B, B2C 동시 공략을 통해 점차 침투율을 올릴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되고 선진국 진출, 신제품 출시 등 중장기 모멘텀도 보유해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