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NF크립토랩·바이낸스와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도약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 인천 메타노믹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INF크립토랩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가 최근 인천 메타노믹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INF크립토랩, 카탈라이즈, 나무랩스, 바이낸스, 로블록스 등 국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허브 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관련 업체 지원 및 블록체인 신사업 발굴, 블록체인 포럼·협회 설립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를 미래 지향적인 일류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개회사를 통해 "미래 산업의 혁신을 이루고 국내외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투자·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FNF와 INF컨설팅의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 INF크립토랩 측은 기존 산업에서의 전문성과 Web3.0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INF크립토랩 관계자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고객사 입장에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엑셀러레이팅 서비스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가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레온 풍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기술,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 공항을 보유하고 있고 서울과의 거리도 가까워 많은 인재가 모여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