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장병 재무상담·마음건강 챙기기에 서울시-국방부 '맞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번째)이 15일 군 장병들을 만나 청년 장병들의 고민과 정책 참여 소감 등을 청취하는 ‘청년 장병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5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청년행복프로젝트' 정책 참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5일 국방부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청년행복프로젝트' 정책 참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행복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자립하는 힘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자리·복지·문화·금융·참여 등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시 청년정책 중장기 로드맵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은 청년행복프로젝트 주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정책은 △ 1대1 재무상담 등 서울 영테크 △청년 마음건강 상담 지원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청년인생설계학교 △일자리 매칭 상담 등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 등이다.

시와 국방부는 제대 청년들도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 등 시 청년 관련 지원책을 적기에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대 청년이기도 한 국군 장병들이 시의 청년 행복 프로젝트 주요 정책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면서 "국방부와 힘을 모아 현재 복무 중인 장병은 물론 제대 후 사회에 복귀한 청년들도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책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