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과정 교육생 모집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3년 제3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올해 총 4차에 걸쳐 2500여명의 직업훈련교사를 양성한다.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제33조에 의거해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자격을 승인받는 직업훈련교사란 근로자 또는 근로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해당 직종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자격교육과정은 직업훈련교사 자격증 신규 취득을 위한 교직훈련과정과 교사 등급 향상을 위한 향상과정으로 구분된다. 이번 3차 모집에는 교직훈련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직훈련과정은 일반과정과 특화과정으로 나뉜다. 일반과정은 한 직종에서 5년(국가자격증 보유 시 2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화과정은 '신중년 교직훈련과정'과 'K-디지털 분야 교직훈련과정'으로 세분된다. 전자는 고숙련 기술자의 노하우 확산을 목적으로 만 40∼70세의 7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후자의 경우 K-디지털분야 전문교사 양성 과정으로 최근 5년 내 K-디지털 직종의 실무 또는 강의경력을 갖춘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접수 방법과 교육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능력개발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구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실무 기술 및 역량 훈련은 물론 양성한 인재를 산업체에 수혈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핵심 키워드"라며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국가 직업능력개발훈련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양질의 교사 양성을 최우선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