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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8세로 돌아갈래"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美 40대 백만장자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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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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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존슨(45·왼쪽)과 그의 아들 텔메이스 존슨(17). /사진=브라이언 존슨 유튜브 영상 캡처
브라이언 존슨(45·왼쪽)과 그의 아들 텔메이스 존슨(17). /사진=브라이언 존슨 유튜브 영상 캡처
노화 방지를 연구해온 미국의 40대 백만장자가 친아들의 피까지 수혈받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이 사업가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아들의 혈장을 기부받는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역겹다" "비과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45)은 자신의 유튜브에 '내 아들의 피가 나를 젊게 만들까? (Will My Son's Blood Make Me Young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지난 4월 17살 친아들 텔메이즈를 텍사스 댈러스의 한 의료 시설로 데려갔다. 이곳에서 아들 텔메이즈는 몇 시간 동안 침대에 누운 채 1L에 달하는 피를 뽑았다.

텔메이즈의 피에서 분리된 혈장은 곧장 아버지인 브라이언에게 주입됐다. 브라이언은 앞서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익명의 젊은이에게서 혈장을 기부받아 수혈하다 최근엔 아들의 혈장까지 수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혈장 기증은 3대에 걸쳐 벌어졌다. 아들의 혈장을 공급받은 브라이언은 같은 날 자신의 피를 뽑아 70살 친아버지 리차드에게 주입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벤처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노화를 늦추거나, 아예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연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노화를 늦추기 위해 직접 실험체로 나서며 의학 전문가들과 식사, 수면, 운동을 포함한 의학적 진단과 치료법을 찾고 있다. 혈장 수혈도 그 방법의 하나인 셈이다. 혈장 주입은 의학계에서도 간 질환, 화상, 혈액 질환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쓰이는 요법이다.

블룸버그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 동안 일부 코로나 환자에게 이미 감염됐다 회복한 사람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법을 활용하면서 혈장 주입법이 의료계의 주류 담론이 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들어 혈장 치료 방식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또 브라이언 부자의 혈장 교환 사례를 놓고 일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의 생화학 전문가 찰스 브레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에라도 유효한 인체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역겹고 증거가 전무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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