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이차전지주만 홀로 강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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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과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중이다.

24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5포인트(0.11%) 내린 2564.6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7억원, 94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73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대 강세다. 음식료품, 보험, 화학,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이 강보합세다. 종이·목재, 금융업, 의약품,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창고는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초반 이차전지주만 홀로 강세다. 포스코퓨처엠 (279,500원 ▼1,000 -0.36%)이 1%대 강세를, LG에너지솔루션 (370,500원 ▼2,000 -0.54%)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177,700원 ▲300 +0.17%), 삼성바이오로직스 (775,000원 ▼5,000 -0.64%), 삼성전자 (77,000원 ▲700 +0.92%), SK하이닉스 (176,200원 ▲5,600 +3.28%), 현대차 (247,000원 ▼3,000 -1.20%), 현대모비스 (246,500원 ▲2,500 +1.02%)는 약보합세다. NAVER (182,700원 0.00%), 카카오 (47,450원 ▲50 +0.11%)는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48포인트(0.29%) 내린 856.6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2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6억원, 50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금속, 음식료담배 가 강보합세를 보인다. 제약, 섬유·의류, 통신장비, 기계장비, 반도체, 인터넷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233,000원 ▼1,000 -0.43%)이 1%대 강세를, 엘앤에프 (154,700원 ▲500 +0.32%)와 에코프로 (106,700원 ▼1,400 -1.30%)는 강보합세를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0,900원 ▲200 +0.22%), 케어젠 (21,350원 ▲100 +0.47%)은 약보합세를, 카카오게임즈 (21,050원 ▲150 +0.72%), 펄어비스 (30,950원 ▲350 +1.14%)는 1%대 약세다. 엔터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 JYP Ent. (67,300원 ▲700 +1.05%)와 에스엠 (82,400원 ▼100 -0.12%)은 2%대 약세를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3원 오른 131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