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올려' 룩인사이트, 2023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의약품 유통 데이터 기반 병원도매와 약국 직거래 플랫폼 '약올려'를 운영하는 룩인사이트(대표 가진웅)가 '2023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룩인사이트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인 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룩인사이트의 의약품 중개 플랫폼 '약올려'는 병원도매와 약국간 온라인 직거래 서비스다. 2001년 의약분업 이후 20년간 연결점이 없던 병원도매와 약국을 직거래로 연결하여 병원도매는 마진 상승과 폐기 절감의 효과를, 약국에겐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의약품 온라인몰이다.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약국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도매 불용재고 매핑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는 매년 반품·폐기되는 의약품 5조원을 절감하는 ESG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올려는 약국의 재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품별 유효기간에 기초한 다이나믹 마일리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약국에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2022년 10월 정식 출시 이후 약국 회원 500곳, 월거래액 3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진웅 룩인사이트 대표는 "지난해 12월 IBK창공과 스파크랩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룩인사이트는 2023년 상반기 IBK창공 마포 10기 혁신기업으로 선정돼 운영사인 한국사회투자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