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장마 패션 인기, LF몰 레인부츠 검색량 2배 증가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사진제공=LF

생활문화기업 LF가 이른 더위에 레인부츠 등 장마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LF몰의 이번 달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6배, 전월 대비 6배 급증했다. 인기 검색어 상위에도 레인부츠, 핏플랍 등 여름 슈즈 관련 키워드가 올랐다.

LF가 수입·판매하는 바버(Barbour)가 봄·여름 시즌 국내에 출시한 레인부츠는 전월 대비 이번 달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핏플랍 레인부츠는 이달 들어 판매량이 예상 대비 350% 웃돌아 시즌 종료 이전에 재고가 소진될 것"이라며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어진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미리 장마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인부츠 대신 가볍게 신을 수 있는 EVA 고무 소재의 러버(Rubber) 슈즈도 인기다.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킨(KEEN)의 샨티(Shanti), 요기(Yogui) 등 고무 소재의 슬라이드 슬리퍼는 5월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헤지스골프가 출시한 레인 후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운 무게의 후드 점퍼 스타일 레인 재킷이다. 우천 라운딩 시 걸리적거림 없이 스윙에 집중할 수 있고, 파우치에 넣어 다닐 수 있다. 닥스골프도 탈부착 후드가 달린 레인 재킷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LF몰은 여름을 맞이해 다음 달 6일까지 '핏플랍 브랜드 데이'를 연다. 레인부츠, 키즈샌들을 포함해 핏플랍의 대표 그라시에 샌들, 슬라이드 등 280여종 상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한다. 핏플랍 비치백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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