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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킹' 이재경, '얼리버드' 변신이 미친 영향... 통산 3승→시즌 3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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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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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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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이 4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이재경이 4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이재경(24·CJ)은 변화했다. 더 부지런해지기로 결심했고 결실을 봤다. 그를 '매치킹'으로 만든 결정적 요인이었다.

이재경은 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GC 레이크, 힐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결승전에서 배용준(CJ)을 7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꾸준히 톱10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던 이재경은 같은 팀 배용준을 가볍게 제치고 통산 3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우승을 확정한 이재경(오른쪽)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KPGA
우승을 확정한 이재경(오른쪽)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KPGA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앞서간 이재경은 8,9,10번 홀에서 연이어 승리해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12,13번 홀까지 이긴 이재경은 다소 싱겁게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역대 대회 사상 최다 홀 차 승리다.

소속팀 대회이긴 했으나 이재경은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이게 자극제가 됐다.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1번 시드 서요섭을 조별리그 3경기에서 꺾은 게 결정적이었다.

2019년 코리안투어 신인왕 출신의 이재경은 투어 통산 2승, 준우승 4차례 등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상과 연을 맺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재경은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돼 다른 대회보다 마음가짐이 달랐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며 "대회 내내 주최사 관계자 분들께서 정말 잘 챙겨 주셨다. 그 기운을 받아 우승까지 이뤄낸 것 같다. 후원사 대회라 출전할 때 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맞고 있는 이재경(오른쪽). /사진=KPGA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맞고 있는 이재경(오른쪽). /사진=KPGA
최근 생활 패턴을 바꾼 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이재경은 "그동안 늦잠을 잤는데 최근에는 아침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기상한다. 그리고 아침 7시 30분까지 연습장으로 가서 훈련한다"며 "제일 먼저 하는 연습은 어프로치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하고 이후 샷 연습을 비롯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쇼트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승의 맛을 본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3승이다. 3승을 한 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며 "최근 KPGA가 DP월드투어와 협약에 의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면 해외투어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다음주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열린다. 이재경은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 대한민국 최고 대회이기도 하고 우승을 했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다. 체력관리만 잘 한다면 충분히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것을 보완하면서 대회 준비에 임하겠다. 또한 '코오롱 한국오픈'도 우승하고 싶다. 지난해 김민규 선수가 우승한 것을 보고 부럽기도 했다. '디오픈' 출전권이 있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

이재경이 우승자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PGA
이재경이 우승자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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