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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와 폭격기 비행 이어 해군 영해 침입" 日 연일 우려 표명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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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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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해군 측량함, 가고시마현 영해 침입…
6~7일 중·러 전투기 20여대 日 상공 공동비행

중국 해군 측량함 /사진=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중국 해군 측량함 /사진=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중국 해경선이 일본 영해를 침범하고,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이틀 연속 일본 주변을 공동 비행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행보를 "일본에 대한 시위"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 항의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중국 해군 측량함 1척이 가고시마현 남서의 일본 영해를 침입했고, 구치노에라부지마 서쪽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중국군 함정은 지난 2월에도 일본 영해를 침입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우려를 표명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공식 항의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방위성은 공식 항의 이유에 대해 "반복되는 우려 표명에도 중국군 함정이 계속해서 영해 침입을 반복했다"고 답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군함의 일본 영해 침입은 지난 2월 이후 11번째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관저대책실'로 전환하고 관련 정보수집과 경계 감시에 나섰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일본 주변 상공에서도 불안감을 조성했다. 방위성을 이날 중국 전략폭격기 'H6'와 러시아 전략폭격기 'Tu95' 각각 2대를 포함한 양국 군용기 22대가 전날 오전 일본 주변 상공을 공동비행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 6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일본 주변 상공을 공동 비행한 것이다. 양국 군용기가 일본 주변 상공을 이틀 연속 공동 비행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또 군용기 수 22대도 역대 최대 규모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중국 전략폭격기 'H6' /로이터=뉴스1
중국 전략폭격기 'H6' /로이터=뉴스1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 총 4개가 중국 방면에서 태평양을 향해 공동 비행했고, 오키나와와 미야코지 사이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진출할 때까지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군용기 4대가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중국해로 돌아올 때는 중국 전투기로 추정되는 2대가 추가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폭격기가 대마도를 향해 비행할 때도 중국군 추정 전투기 2대가 합류해, 동중국해 상공에서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전투기 7대가 동시 비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 폭격기가 동해에서 대륙 방향으로 비행할 때는 러시아 전투기로 보이는 군용기 2대가 합류했고, 또 다른 1대가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는 긴급 발진해 중국·러시아 군용기 공동비행에 대한 경계비행에 나섰다. 중·러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측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6일 공동비행에 대해 "일본에 대한 시위 의도가 분명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를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채널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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