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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인증 포장재를 사용한 빵 제품. /사진제공=SPC삼립 |
녹색인증 포장재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SPC삼립은 향후 모든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 포장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SPC삼립은 이와 함께 녹색인쇄로 불리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를 삼립호빵, 미니꿀약과 등 140개 품목에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되며, 잉크 사용량이 40% 이상 절약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5톤의 잉크와 유해 화합물인 유기용제를 줄일 수 있다.
SPC삼립은 현재 140여 품목에 적용한 플렉소 인쇄 포장재를 올해 안에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SPC삼립은 이 외에도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해 제품 내 트레이를 제거하고 PCR(재생수지)필름 및 종이 소재를 활용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으로 친환경 제품 및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폐기물의 관리 체계 구축,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의 재자원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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