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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배 오르더니…'배터리 아저씨' 나간 금양, 공매도 '비명'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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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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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 /사진=뉴스1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 /사진=뉴스1
2차전지 테마로 주가가 20배 이상 급등했던 금양 (120,300원 ▲1,600 +1.35%)이 공매도 세력의 먹잇감이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68,600원 ▲4,100 +2.49%), 어반리튬 (11,090원 ▲180 +1.65%) 등도 주요 지수 편입으로 공매도가 가능해지자 매도세가 몰렸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시 이익을 얻는 만큼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금양 등에 대한 공매도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9일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졌다. 이날 금양에 대한 공매도 수량은 68만2851주, 공매도 금액은 375억원으로 전체 거래량의 22.74%를 차지했다. 최근 1년 간 코스피 평균 공매도 거래 비중이 1.7%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날 금양 주가도 전일 대비 2200원(3.86%) 하락한 5만48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134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고무와 합성수지에 사용되는 발포제를 생산하는 금양은 홍보이사 박순혁씨가 유튜브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박씨는 특정 2차전지 종목들을 언급하며 과감한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모았고 덩달아 금양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해 초 4000원 초반대였던 금양 주가는 올해 4월 최고 9만2500원까지 오르며 20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고점 대비로 40%가량 조정받았지만 여전히 고평가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2억원, 당기순손실은 291억원을 기록했는데 시가총액은 3조1800억원에 달한다.

주요 지수에 신규편입된 다른 종목들도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됐다. 코스닥150에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9일 하루동안 전체 거래의 28%에 해당하는 7만2049주의 공매도가 나왔다. 인간형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지분 15%를 투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주가는 3배 이상 올랐다.

어반리튬도 이번에 코스닥150에 편입되면서 공매도 거래 비중은 32.8%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도 3.21% 하락하며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오는 12일 하루 공매도가 금지된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였던 어반리튬은 지난해 11월 임시주총을 열고 2차전지 소재, 염호개발 및 추출광물 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이후 2차전지 열풍을 타고 올해 주가는 63.4% 상승했다.

이밖에 코스모화학 (38,450원 ▲950 +2.53%)(14.11%, 이하 지난 9일 공매도 거래 비중), 미래나노텍 (17,660원 ▲500 +2.91%)(32.09%), 포스코엠텍 (29,050원 ▲250 +0.87%)(15.38%), 윤성에프앤씨 (170,600원 ▲300 +0.18%)(25.63%) 등 이번에 주요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 대다수가 높은 공매도 거래량을 보였다.

공매도는 타인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법이다. 고평가 돼 있거나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공매도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기존에는 전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가능했지만 2020년3월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변동성으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이후 2021년4월 부분 재개하면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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