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빌리, 글로벌 육아 커뮤니티 출시 두달 만에 5만 명 사용

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는 빌리지베이비(대표 이정윤)는 아시아 3개국 시장에서 앱 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빌리 앱 내 '베트남 베동' 서비스 화면./사진제공=빌리지베이비

커뮤니티 서비스는 같은 시기별 임신, 육아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국가별 '베동(베이비빌리 동기모임)'에서 예비부모부터 양육 중인 부모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이후 5만 명 이상의 유저가 약 40만 회 이상 게시글이 조회되고 있으며, 6천 건이 넘는 인기글이 생성되고 있다. 또한 국가별로 평균적으로 앱 방문자의 40% 이상이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댓글 수만 2만 건을 넘기는 등 글로벌 커뮤니티 관련 지표들이 모두 우상향을 그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빌리지베이비는 지난해 5월 베트남에서 첫 글로벌 앱을 출시한 데 이어, 9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도 앱을 출시하며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월 6만 명의 MAU를 넘어섰다. 베이비빌리 앱이 출시된 베트남을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아시아 3개국은 인구수에 따른 시장규모, 소득 수준증가로 인해 임신·육아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앱의 흥행 요소로는 콘텐츠의 높은 신뢰도, 서비스의 안정성, 유저들 간의 활발한 소통 창구라는 점이 작용했다. 이에 더하여 빌리지베이비는 올해 중 일본 시장 내 앱 런칭과 중국 내 커머스 시장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빌리지베이비 글로벌팀 Alisa Kong 에디터는 "'베동'은 앱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라며 "국내 임신·육아 플랫폼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앱 체류시간과 리텐션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비빌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빌리지베이비는 한국에서의 누적 콘텐츠 조회수 2,000만 회 및 월간 거래액 2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손목 보호대 및 베이비빌리 흡착딸랑이를 출시하면서 유아용품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올해는 아기 치약, 아기 목튜브 및 놀이 매트, 임산부 팩 등 스킨케어 제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