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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흥했는데"…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 21%↓-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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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흥했는데"…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 21%↓-NH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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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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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NH투자증권이 콘텐트리중앙 (12,850원 0.0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21% 하향 조정했다. 더딘 극장 산업 회복세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한 결과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067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박스오피스 부진에도 불구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럼에도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극장 산업의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탓"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는데, 이와 관련 "(극장)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과하게 선방영된 상황"이라며 "오히려 동사 방송 부문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은 글로벌 시즌제 작품의 차기 시즌 방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이 시작되는 구간"이라며 "흥행작의 차기 시즌인 만큼 외형 및 수익성 모두 개선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 부문은 중장기 성장 동력이 풍부하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볼 시점"이라며 "산업 전반의 둔화는 아쉽지만 실내 놀이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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