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앞둔 증시, 관망세 지속…코스피 보합권 등락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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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실적 시즌을 앞둔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08%) 하락한 2568.04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상승전환 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820억원 순매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629억원 순매도로 수급 측면에서도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진다.

건설업이 4%대 급등 중이고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의료정밀, 화학, 섬유의복 등은 1~2%대 하락 중이며 음식료품,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78,300원 0.00%)가 0.5% 안팎 강보합세에 있고 POSCO홀딩스 (403,500원 ▲2,000 +0.50%), 삼성물산 (151,400원 ▲1,400 +0.93%)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246,500원 0.00%), 기아 (114,100원 ▲200 +0.18%), 현대모비스 (227,000원 ▲2,500 +1.11%)는 강보합권이다. 현대건설은 6조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석유화학단지를 수주 했다는 소식에 10% 안팎 급등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2,000 -0.52%), SK하이닉스 (193,000원 ▲7,700 +4.16%), 삼성바이오로직스 (782,000원 ▲1,000 +0.13%), LG화학 (404,500원 ▲2,000 +0.50%), 삼성SDI (442,000원 ▲3,500 +0.80%)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약보합 흐름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16%) 하락한 873.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3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257억원 순매도다. 기관 수급은 보합권이다.

금융 업종이 1%대 강세고 건설과 일반전기전자는 강보합세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화학, 운송장비·부품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215,500원 ▲5,000 +2.38%), 에코프로 (100,700원 ▲2,800 +2.86%), 엘앤에프 (164,800원 ▲11,100 +7.22%)가 강보합권이다. 포스코DX (41,200원 ▲250 +0.61%), 동진쎄미켐 (44,650원 ▲350 +0.79%), 루닛 (55,400원 ▲100 +0.18%)은 4%대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JYP Ent. (60,200원 ▲100 +0.17%), HLB (96,700원 ▲2,100 +2.22%), 셀트리온제약 (98,000원 ▲1,300 +1.34%), 카카오게임즈 (21,800원 ▲100 +0.46%) 등 시총 상위주 다수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308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