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투자자들 상주 간다…'스마트 농업' 현장 방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농식품벤처투자사들이 지역 스마트농업인과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도 배운다. 농업의 특성상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이해해야 투자도 더 잘할 수 있어서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경북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스마트 농업성장을 위한 벤처투자 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2023년 상반기 협회 회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협회 회원사, 한국농식품벤처투자포럼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간 협력증진과 지역에 있는 우수한 스마트 농업경영체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노하우 공유, 협회의 하반기 중점추진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정환묵 스마트산업연구소장(박사)이 '스마트 농업 동향분석'에 대해 특강을 하고 백종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운용본부장이 하반기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에 관해 설명한다. 이어 협회 전문위원이 이스라엘의 스마트 농업사례를 소개한 후 농식품벤처포럼과 협회 회원사, 농금원 관계자들이 함께 '스마트 농업성장을 위한 벤처투자 방향모색'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 농식품분야 유망산업, 우수경영체 등에 대한 투자정보 분석보고서 발행·공시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며, 마지막 일정으로 상주에 있는 스마트 농업 현장을 방문, 투자유치를 위한 경영체의 사업설명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