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로봇 럭스로보, 수출망 확대로 전년比 해외매출 400%↑ 기대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영국 Bett Show 2023 현장 모습 (사진 : 럭스로보 에듀사업부 제공)

코딩 전문 에듀테크(교육기술) 스타트업 럭스로보(Luxrobo)가 최근 아시아,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라카 등 해외시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럭스로보는 12일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해외매출은 작년 대비 약 40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국가는 현재 16개 국가에서 연말까지 24개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럭스로보의 플래그십 제품인 '모디플러스'(MODI Plus)는 모듈형 코딩 교구로 마이크로(Micro) OS(운영체제) 기반의 다양한 센서 모듈을 조합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원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럭스로보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Bett Show 2023'에서는 크로아티아, 체코, 카타르, 스페인 등 4개 나라 진출을 위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ISTE Philadelphia' 박람회에선 미국,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와 독점 공급 파트너십을 협의하며 중남미 진출 및 시장 확대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 2월엔 인도 10개 공립학교에서 워크숍과 모디 프로모션 시연을 통해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Eduhex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후 코트디부아르 SaH Analytics와도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에 디지털 교육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한중인재개발원과 전략적 MOU 체결하고 중국 현지화 전략을 모색 중이다.

황상원 럭스로보 부대표는 "올 하반기에도 프랑스, 라트비아, UAE,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추가적인 신규 계약 진행과 함께 기존 계약된 국가들에서의 본격적인 모디(MODI)의 세일즈 확대에 더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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