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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친 실적" JYP, 8%대 하락…엔터주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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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친 실적" JYP, 8%대 하락…엔터주 동반 약세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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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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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그룹 ITZY(있지) 예지, 리아, 유나, 채령, 류진이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JTBC일산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아는형님'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3.07.0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JYP Ent.가 8%대 하락하는 가운데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다른 엔터주도 동반 약세를 보인다.

14일 오전 9시3분 JYP Ent. (60,100원 0.00%)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원(8.02%) 내린 11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하이브 (193,500원 ▲700 +0.36%)(1.96%, 이하 전 거래일 대비 하락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1,350원 ▲800 +1.97%)(2.2%), 에스엠 (81,000원 ▲2,500 +3.18%)(3.59%)도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대형 엔터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중소형 엔터주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큐브엔터 (14,630원 ▲870 +6.32%)는 4.58% 내리고 있다. 알비더블유 (3,715원 ▼20 -0.54%)(0.53%), 에프엔씨엔터 (3,935원 ▼65 -1.63%)(1.18%)도 함께 하락 중이다.

지난 11일 JYP엔터는 올 2분기 매출액이 1517억원, 영업이익은 4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88%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돔급 공연(4회, 20만명) 매출이 미반영된 가운데 콘텐츠 제작비 및 인건비(상여금) 상승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의 기초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도 높은 투자 확장기는 맞지만 OPM(영업이익률) 30% 수익성을 지켜낼 정도로 체력이 좋고 IP(지적재산권) 투자 후 매출 발생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글로벌 프로젝트 역시 여전히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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