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中 허난성 최대 흑연 광산 실사 "인수합병 논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크리스탈신소재 (1,225원 ▼3 -0.24%)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첨단 그래핀 산업 구축 차원에서 중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해 흑연 광산 인수합병 및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와 허위에룬 경영총괄이사는 이날 천밍위안 허난성 난양시 완청구 위원회 부서기 겸 경제개발구 주임, 취즈리 부국장, 친징잔 구공신국 국장 등을 만났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흑연 광산 원자재부터 다운스트림인 그래핀 생산 및 응용에 주력하기 위해 이번 실사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된 시촨현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는 흑연 광석을 채굴, 선별, 정밀가공, 생산, 연구하는 허난성 최대 통합 기업으로 최첨단 현대화 선광 공장, 미광 종합 이용 가공 공장, 고탄·고순도 흑연 제련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와 중타이화룽은 흑연 기술지표 및 양사 간 전면적 전략 협력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리웨이 중타이화룽 총괄경영자는 "흑연 매장량으로 중국 전역 3위 안에 드는 허난성 시촨현 흑연 광산에는 풍부한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며 "중타이화룽은 채굴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첨단 광산 채굴 장비까지 갖추고 있으므로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 비늘 흑연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중치우 대표는 "양측이 이번 첫 만남을 통해 협력과 상생에 대한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양측이 기술, 관리, 자본 운용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 내년에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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