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학생부 일반·고른기회 동시 지원 가능..장학제도 대폭 확대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사진제공=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는 2024년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338명 △종합 일반 863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5명 △논술전형 236명 △실기·실적전형 129명 등 183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원 내로 332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발전전형은 지난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통산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등학교 성적 취득과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정량 평가해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3학년 재적인원의 11%만큼 가능하다. 계열별 지원 인원 제한은 없지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수학 교과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중 1과목 이상을 이수하고 과학 중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 1과목 이상 이수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학생부 기재 사항 중 학교폭력(학폭) 관련 내용이 있으면 학교장 추천을 받지 않는다.


전체 수시모집 정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하면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경우 검정고시·외국고교 졸업 등 학생부가 없으면 지원할 수 없다.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지원 자격이 된다면 학과에 상관없이 두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고른기회전형의 지원자격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격자에게 지급하는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 제도'가 대폭 확대된다. 5년제인 건축학부는 5년간 장학금을 제공하며, 지원 학과를 기존 7개에서 15개 학과로 확대한다.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여기서의 학생부종합평가는 출결, 봉사활동, 학교폭력 관련 사항 등을 참고해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논술 시험의 비중이 크기때문에 학생부 내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 논술시험 자체로 합격이 결정되는 셈이다.

실기 전형으로는 분야 및 특기별로 소프트웨어인재 13명, 미술 특기자 22명, 음악 특기자 51명, 체육 특기자 10명, 연기 특기자 3명, 무용 특기자 32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선발 전형 중 학생부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어, 영어, 사회, 한국사 교과를 기준으로 등급과 이수단위를 산출해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