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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커, 카지노 주가도 훨훨…한달만에 70% 급반등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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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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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커, 카지노 주가도 훨훨…한달만에 70% 급반등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전경.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장기간 주가 부진이 이어졌던 카지노주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급반등했다.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 개선으로 증명해내면서 카지노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6일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 (9,950원 ▼110 -1.09%)은 전일 대비 250원(1.63%) 오른 1만5600원에 마감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GKL (13,440원 ▼210 -1.54%)(그랜드코리아레저)과 파라다이스 (14,290원 ▼230 -1.58%) 역시 이날 각각 3.49%, 2.37%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 세 기업은 지난 7월27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반등했다. 외국인 카지노의 주요 수익원인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될 거란 기대감이 본격화한 시점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27일부터 현재까지 약 한 달간 68.83% 반등했고 GKL과 파라다이스도 각각 33.28%, 34.87%씩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가 한국, 미국, 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은 현실이 됐다.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3년만이다. 특히 한국으로의 여행은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한 한한령(한국문화 제한령)으로 중단된 이후 6년여만에 재개다.

돌아온 유커, 카지노 주가도 훨훨…한달만에 70% 급반등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에 호텔, 여행, 항공, 면세점 등 관광업계 전반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특히 카지노는 한한령 이후 지속된 오랜 부진을 딛고 본격적으로 실적이 반등하리란 기대가 커진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로 인한 실적 개선은 곧바로 나타났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한 1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7월(1302억원) 기록을 한달만에 경신했다. 지난달 카지노 이용객수 역시 2만873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드롭액도 5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2.4%, 전월 대비 7.8%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지난달 방문객 또한 전년 대비 87.1% 증가한 1만3047명을 기록했다. GKL도 지난달 드롭액이 2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늘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월 제주-중국 직항 노선 확대 이후 카지노 드롭액과 방문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GKL에 대해서도 9월 이후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입시 주요 관광 거점인 용산과 강남에 카지노를 보유한 GKL의 지리점 이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높아지면서 국내 관광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베이징일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음달초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인들의 일본 여행 관심이 급감했고 SNS에서도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정부도 나서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 만큼 카지노 업체의 실적 회복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의 한국 관광 재개를 위해 △B2B 상담회 △중국 매체 간담회 △소비자 대상 K-컬처 로드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건은 중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카지노 매출의 핵심인 VIP 고객(게임 지불금액이 큰 고객)의 회복에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VIP는 개별 관광객인만큼 단체관광 재개가 중국 VIP 드롭액의 빠른 회복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도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주목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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