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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부린 네 마녀…한진칼·지엘팜텍 등 장 막판 상한가 근접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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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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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9포인트(1.51%) 오른 2572.89, 코스닥은 16.75포인트(1.90%) 상승한 899.47,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32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9.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9포인트(1.51%) 오른 2572.89, 코스닥은 16.75포인트(1.90%) 상승한 899.47,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32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9.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 마녀의 심술로 장 막판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진칼 (54,000원 ▲500 +0.93%), 지엘팜텍 (1,494원 ▼98 -6.16%), 디이엔티 (16,410원 ▼170 -1.03%) 등은 장 마감 10분 전 갑자기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지수 정기변경 등 주요 이벤트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일 대비 1만1150원(26.96%) 상승한 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내내 강보합권에 머물렀던 한진칼은 장 마감 10분 전 동시호가 시간에 급격한 매수세가 몰리며 결국 급등 마감했다. 한진칼뿐 아니라 지엘팜텍, 디이엔티, 후성, 신스틸 등 몇몇 종목들 역시 장 막판 동시호가 동안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년 중 3월, 6월, 9월, 12월 둘째주 목요일은 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종목 선물·옵션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다. 만기일의 현물 가격에 따라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의 수익률이 엇갈리기 때문에 수익을 차지하기 위한 기관들의 세력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오는 15일 주요 지수의 정기변경이 예고된 것도 시장 변동성을 키운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닥150 지수 수시변경을 비롯해 코스피200 섹터지수와 KRX300 섹터지수에서 일부 종목 교체가 일어난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전일대비 38.19포인트(1.51%) 오른 2572.89 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가 1조214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49억원, 5158억원씩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1%대 하락한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는 3.47% 올랐다. 철강및금속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통신업, 건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1%대 강세를 보였다. 강보합권세를 보인 업종은 의료정밀, 증권, 운수장비, 보험, 금융업, 섬유·의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올랐다. 삼성SDI (455,000원 ▲1,500 +0.33%)POSCO홀딩스 (478,000원 ▲10,000 +2.14%)가 4%대 강세였다. 포스코퓨처엠 (304,500원 ▲4,500 +1.50%)SK하이닉스 (131,400원 ▲700 +0.54%)는 3%씩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435,000원 ▲500 +0.12%), LG화학 (504,000원 ▼2,000 -0.40%)은 2%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72,700원 ▲1,400 +1.96%)를 비롯해 NAVER (207,500원 ▲1,500 +0.73%), 삼성바이오로직스 (727,000원 ▲24,000 +3.41%), KB금융 (52,400원 0.00%)은 1%대 올라 거래를 마무리했다. 셀트리온 (165,000원 ▲2,200 +1.35%)기아 (84,600원 ▲500 +0.59%), 현대차 (185,700원 ▲800 +0.43%), 현대모비스 (233,500원 ▲1,500 +0.65%)는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맞이한 가운데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전일 미국 8월 물가지표의 경우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기준금리 동결, 인상 확률에 대한 뚜렷한 움직임이 부재해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5포인트(1.90%) 오른 899.47에 마감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외국인은 각각 937억원, 1482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5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가 4.5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기계장비, 인터넷, 비금속, 기타서비스, 오락문화가 2%대 강세를 보이며 마쳤다. 화학, 제조, 소프트웨어는 1%대 올랐다. 운송, 건설, 유통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73% 하락하며 코스닥 업종 중 유일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DX (57,500원 ▲1,700 +3.05%)가 7.07%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90,200원 ▲28,700 +17.77%)는 5% 강세였다. JYP Ent. (95,000원 ▼1,100 -1.14%)HPSP (41,150원 ▲3,300 +8.72%)는 나란히 4%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를 보여온 에코프로 (711,000원 ▲19,000 +2.75%)에코프로비엠 (244,500원 ▲3,500 +1.45%)은 각각 0.56%, 3.64%씩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2,800원 ▲1,200 +1.68%)는 보합 마무리했다. 루닛 (91,600원 ▲1,500 +1.66%)은 1.3% 떨어지며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38,800원 ▲150 +0.39%)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325.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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