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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안보서기 "10월 中 베이징서 푸틴·시진핑 양자회담 기대"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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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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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열린 만찬서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경 외교부장과 회담에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지 주석 간의 양자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트루셰프 서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내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포럼 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이를 계기로 한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논의 중이다.

10월 회담이 성사되면 두 정상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당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된 후 국제 행사 참석을 자제해 왔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이뤄지면, 이는 ICC 체포 영장 발부 후 첫 해외 방문이다. 푸틴 대통령의 마지막 중국 방문은 지난해 2월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ICC는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전쟁 중 우크라이나 아동을 강제 불법 이주시킨 혐의를 받는다. ICC 회원국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혐의자일 경우 외국 정부 수반일지라도 체포해서 ICC에 넘겨야 해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고립은 더욱 심화했다. 중국은 ICC에 가입하지 않아 체포영장 협조 의무가 없어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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