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참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SPC삼립이 세계 최대 국제 식음료 박람회 아누가에 참석한다. 행사장 내 마련한 SPC삼립 부스 전경.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이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여한다. 약과 등 'K-디저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수출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아누가는 매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음료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0개 기업이 참가하며, 행사 기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전망이다.

SPC삼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맛과 매력을 소개한다.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베이커리 디저트 제품과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총 53종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전통 쿠키'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약과를 주력 전시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니꿀약과, 궁중꿀약과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인 조청 모약과, 전통 약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 쿠키, 약과 타르트 등 총 12종의 약과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25개국에 수출 중인 삼립호빵 제품은 수출용으로 개발한 '불닭호빵', '김치치즈호빵' 등 총 10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우동, 칼국수 등 하이면 제품과 한국의 대표 장류를 활용한 만두, 식물성 소시지를 활용한 핫도그 등의 비건 푸드 제품들도 선보인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PC삼립의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적인 'K-디저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