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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등 한류 덕에…상반기 저작권수지 흑자 '역대최대'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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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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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2023 BTS 페스타'가 열린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팬이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1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2023 BTS 페스타'가 열린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팬이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17.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같은 K팝 가수들의 활약과 K드라마 등 K콘텐츠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지식재산권 수지는 반기 기준 역대 2위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3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2019년 하반기(3억5000만달러)에 이어 반기 기준 역대 2위 규모 흑자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산업재산권(특허 및 실용신안권, 프랜차이즈 등), 저작권(음악·영상저작권)과 같은 모든 유형의 지식재산권 매매와 사용거래를 포괄하는 통계다.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호조는 저작권이 역대 최대인 15억2000만달러 흑자를 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11억8000만달러)과 문화예술저작권(3억4000만달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은 데이터베이스 수출 호조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데이터베이스는 지난해 상반기 13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5억1000만달러로 흑자폭이 커졌다.

문화예술저작권은 흑자 대부분이 음악·영상 저작권 수지(2억8000만달러)에서 나왔다. 문화예술저작권은 한류 콘텐츠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0년 상반기 이후 7개 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산업재산권은 10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폭이 전년 동기(-3억7000만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5억7000만달러),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5억2000만달러) 모두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기관형태별로는 국내 대기업이 역대 최대인 2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2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10억7000만달러 흑자, 서비스업은 8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트레일러(8억60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7억1000만달러) 등이 흑자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4억달러) 등이 적자를 나타냈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13억5000만달러), 베트남(7억7000만달러) 등에서 흑자를 냈다. 반면 영국(-17억3000만달러), 미국(-11억1000만달러), 일본(-1억1000만달러) 등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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