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범용AI사업 결실 맺나, 스마트팩토리 AI 불량검사 솔루션 수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의료AI(인공지능) 전문기업에서 범용AI 기업으로의 변모를 추진해 오던 딥노이드 (8,780원 ▲710 +8.80%)가 성과를 내고 있다.

딥노이드는 6일 공시를 통해 이엔씨테크놀로지에 스마트팩토리 AI 불량검사 솔루션을 이달 초부터 내년 2월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억85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미미하지만 지난해 한 해 총 매출(별도재무제표 기준) 31억8100여만원 대비 12%에 이른다. 올 상반기 의료·산업 등 딥노이드 전체 사업부문에서 거둔 매출(3억6700만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딥노이드는 2021년 기술특례 요건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범용AI 기업으로의 변모를 지속 추진해왔다. 올들어 △경호(보안검색) 대응기술 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통령 경호처) △AI융합 통관영상 관리솔루션 실증 국책과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하 NIPA) △AI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국책과제(NIPA)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구축사업(NIPA) 등 국책과제를 잇따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 8월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주력인 의료AI를 계속 이어가되 기업·기관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가능성이 열린 범용AI 영역에서 매출을 일으켜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범용AI 기업체질을 강화해 내년에는 확실히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딥노이드 범용AI사업 결실 맺나, 스마트팩토리 AI 불량검사 솔루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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