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학부모 잡아라…신한카드, 대성학원과 제휴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다양한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대성학원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성학원 신한카드는 대성학원그룹의 모든 오프라인 학원 이용금액에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성학원그룹의 오프라인 학원은 △대성학원 본원 △강남대성학원 △강남대성별관 △강남대성 WE'UP △강남대성기숙 S관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대성학원 부산, 두각, 분당 두각, D.Lab(디랩) 등 10개다. 또 인터넷 강좌 '대성마이맥', 교재비, 독서실 및 학습 콘텐츠 이용액에도 같은 조건으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단과반 두각 등 일부 학원에선 수강신청 후 개별 발송되는 인터넷 주소(URL)를 통한 온라인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 카드는 대성학원그룹 외 일반 학원 업종 이용금액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를 캐시백해준다. 학원비 지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핵심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

신한카드는 중·고등학생 및 재수생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이 주이용계층인 점을 고려해 학원 업종 할인 외 주유할인, 테마파크 현장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도 담았다.

주유할인의 경우 GS칼텍스에서 리터당 40원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1일 2회 한도, 주유 이용금액 1회 15만원, 월 40만원까지 적용된다. 테마파크는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50% 할인과 캐리비언베이 본인 입장권 30%까지 현장 할인을 해준다. 단 1일 1회, 테마파크 별 연 3회 한도 내에 적용된다.

신한카드와 디지털대성은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개학, 개강 시즌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 해외겸용(VISA) 3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