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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3년만의 분기 흑자에도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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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3년만의 분기 흑자에도 찬바람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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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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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부스/사진=뉴시스
한화오션이 3년만의 분기 흑자에도 시장 급락 여파로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23분 한화오션 (31,000원 ▼200 -0.64%)은 전일대비 1100원(4.33%) 떨어진 2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오션은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91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1억원으로 12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1570억원 규모 드릴십 중재 승소의 일회성 이익이 절대적인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용 통제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해양 수주잔고에 대한 예정원가를 970억원 반영하는 등 미래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용 처리도 동반됐다"고 전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오션의 흑자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날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떨어져 2330선을 내주고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하면서 주가도 동반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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