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바알리, 2년 연속 PCI-DSS 최상위 등급 획득

해외 송금·결제 전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가 최근 '지불 카드 산업 데이터 보안 표준'(PCI-DSS) 인증 최상위 등급인 '레벨 1'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PCI-DSS는 카드 소유자 정보 및 거래 데이터 등의 안전을 위한 글로벌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이다. 글로벌 카드 브랜드 사(VISA·Master·Amex·Discover·JCB·UnionPay)가 설립한 PCI 보안표준위원회가 주관,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이다.


와이어바알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CI-DSS 인증심사평가기관인 브로드밴드시큐리티를 통해 평가받았다. '보안 네트워크 및 시스템' '카드 고객 데이터 보안' '정보 보호 프로그램 및 정책 관리' '모니터링 및 네트워크 진단' 등 12개 요구사항, 400여 개 세부 항목에 대해 검증받았다.

와이어바알리는 2022년 Visa와 손잡고 외화 선불카드 '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를 출시한 업체다. '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는 Visa의 모든 해외 가맹점에서 총 54개 국가의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다. 연회비와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다. 해외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월 USD 500 미만을 출금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도 없다. 유리한 환율에 미리 환전해 두고, 필요할 때 외화로 결제할 수 있어 유학생·워홀러·해외주재원 등 해외에 중장기 체류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와이어바알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곽병화 이사는 "와이어바알리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국제 수준에 맞는 정보 보안 프로그램 및 정책을 갖추고 있다"며 "카드 결제는 물론 해외 송금에 있어서도 고객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7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한국·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홍콩·영국 등 7개 송금국과 45개국 수취국을 보유하고, 전 세계 520여 송금 구간을 운영 중이다.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 및 안전한 인증 절차와 은행 수준의 높은 준법 감시 기준을 적용, 전 세계 75만 이상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사진제공=와이어바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