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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해양금융,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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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해양금융,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해야"

머니투데이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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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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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IRP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식' /사진=임한별(머니S)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해양산업을 지원하는 해양금융이 단순한 대출, 차입을 통한 일시적 유동성 지원에서 벗어나, 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국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식에서 "최근 해양산업은 대형화,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의 첫 날 행사로 부산시와 함께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열었다. 해양금융 중심지로서의 부산을 홍보하고 부산 지역경제와 해양금융 산업의 연계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린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은 해양금융 분야 최신 동향과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발전전략을 다루는 국제행사로, 2021년부터 비슷한 성격의 부산 지역 해양금융 행사들과 통합 후 확대 개편해 개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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