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하면 벌금"… 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중앙)과 임직원들(양옆)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영림원소프트랩

ERP(전사적 자원관리)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 (8,450원 ▲30 +0.36%)은 이 회사의 박윤경 부사장이 환경부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2월부터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자는 취지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챌린지 참가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한 친환경 캠페인 '고고(GOGO)챌린지'에도 동참하는 등 환경 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은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사내 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식수인원을 확인하고 예약을 지키지 않은 임직원에게도 역시 벌금이 부과된다. 회사는 이렇게 모인 벌금을 매년 연말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사내에서 활용하는 봉투나 쇼핑백도 친환경 및 재사용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환경오염으로부터 야기된 기후위기 극복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윤경 부사장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손영삼 인성정보 대표이사를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