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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분기 영업익 268억원… 전년比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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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분기 영업익 268억원… 전년比 111%↑

머니투데이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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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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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준 매출·영업익, 역대 최고 실적
공정위 과징금 298억원 영향… 당기순손실 기록

JW중외제약 사옥 전경
JW중외제약 (30,400원 ▲300 +1.00%)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장을 이루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JW중외제약은 잠정실적 공시에서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8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127억원 대비 110.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3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모두 상반기에 이어 성장하며 매출 증가세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50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1355억원 대비 11.1% 성장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31억원과 비교해 5.2%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회사에 부과한 과징금을 영업 외 비용으로 회계상 반영하면서 17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JW중외제약이 불법 리베이트를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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