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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연 36% 성장…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대 수혜"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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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연 36% 성장…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대 수혜" -KB證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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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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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1일, 보스턴에서 열린 ChatGPT의 출력이 표시되는 컴퓨터 화면 앞에 있는 휴대폰에 OpenAI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사진=AP 뉴시스
KB증권은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를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전날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7년까지 AI 서버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36%로 전망돼 일반 서버 성장률인 10%를 3배 이상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올해 AI 서버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영역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AI 시장이 기존 클라우드 서버 중심에서 엣지 디바이스인 스마트폰, PC, 가전까지 확대되며 삼성전자 (78,300원 ▼100 -0.13%)와 SK하이닉스 (185,300원 ▲1,500 +0.82%)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내년 3월 공개 예정인 애플의 AR(증강현실) 디바이스인 비전 프로에 고대역 스페셜 D램 공급을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시장에 진입한다"며 "삼성전자는 내년 4분기부터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저지연성와이드) D램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AI 시장이 서버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제품이 다변화되고 서비스 확대가 예상되면서 서버에서 차지하는 D램 비중은 올해 17%에서 2027년 38%로 4년 만에 2배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AI 메모리 반도체는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주문이 대부분을 차지해 향후 수주형 비즈니스로 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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