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 과기부 '신SW상품대상 대통령상' 수상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가 '2023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베스텔라랩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이 지난 27일에 열린 '2023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V2X-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신SW상품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SW상품대상은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개발한 SW(소프트웨어) 가운데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연간 12개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이 중 국가 위상을 높인 제품을 선정해 대통령상(1개), 국무총리상(2개)을 수여한다.

베스텔라랩의 'V2X-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은 주차장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시티 솔루션이다. 업체 측은 "이 솔루션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가용 주차면 위치와 경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과 연관된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은 분산된 주차 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해 라스트마일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를 통해 GPS(위치정보시스템) 음영지역에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회사가 제공 중인 V2X-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워치마일'은 주차장에서 빈 주차면까지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영상 분석 AI를 통해 실시간 주차 현황을 파악하고 주차면 단위의 주차 상태와 위치를 디지털 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출입구 인근, 전기차 충전소, 교통약자 전용 주차면 등 운전자가 원하는 주차 위치까지 최단 경로로 안내한다. 주차 후에는 주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베스텔라랩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스마트 주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디리야 지역에서 스마트 시티 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