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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사진제공=농심 |
이병학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지침 '전심전력'을 설명했다. 전심전력은 온 마음과 온 힘을 한 곳에 모아 쓴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영역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이뤄갈 것도 주문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힘차게 'New 농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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