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유부녀와 불륜 의혹에 "오해 소지"…아내 장신영 반응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유부녀와 불륜 의혹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 측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경준과 그의 아내 장신영은 나란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중단했다.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지난 3일 강경준이 유부녀와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경준이 이날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나란히 SNS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강경준은 공교롭게도 피소 이튿날인 지난달 27일을 끝으로 SNS 활동을 중단했고, 장신영도 같은 달 20일 올린 송년회 사진이 마지막 근황이다.

이에 부부의 SNS에는 "상간남 피소 당했다는 거 사실인가요", "가정적인 사람으로 봤는데 실망이다", "아직 확인된 건 하나도 없다"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강경준. 2020.1.9/뉴스1

강경준은 같은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하는 유부녀 A씨와 부정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다. 원고인 A씨의 남편은 지난달 26일 소를 제기하면서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강경준은 한 매체에 "왜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걸(불륜 의혹) 왜 기자 당신에게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혼란스럽다. 우선 시간을 달라.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강경준은 2013년 장신영과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었고, 5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가족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 중이다.